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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춤: 민나한 씨 이야기

난 어릴 적 세상을 알기 전 부터 가슴에 새긴 건
답답한 곳을 벗어나 시민의 참여가 막힌 이 도시와 정치
어둠 속 맞이하는 아침   

내가 사는 이 나라에 모든 이들은 자유가 있다 믿고
행동할 수 있고 꿈을 꿀 수 있어
하지만 눈을 끄고 뜨고 봐 이곳엔 억압된 일상에 다들 지쳐 있어   

세상을 향해 손을 뻗어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함께 하는 그림 그려
우리의 소통이 끝이 아닌 시작이 되길
더 이상 꿈만 꾸지 않을 테니 힘차게 걷는 내 첫 발걸음

이 부산의 움직임을 더 다르게 바꿔줄 시민들과 나의 춤
이제는 원을 그리며 장막을 걷어 서로를 잇는 통로, 이 길을 하나 되어 걸어

언제나 차가운 의자와 딱딱한 책상에 갇혀 살아가긴 싫었지
나누는 문화와 함께 걸어가며 채워가기 위해 달렸지  

서로가 마주한 이 자리에서 느껴야 해 중요한 가르침
이곳을 보다 새롭게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손에 달렸지 

시간이 지나면서 인식들도 변하고 눈을 감은 자들은 어둠 속에서 깨어나고
장막을 걷어내 소통의 장을 만들어 여태껏 보지 못한 흐름 속에 뛰어들어   

비가 왔으니 이제 곧 땅은 굳어 새하얀 눈이 멈췄으니 싹을 틔워 뿌려
나 혼자만이 아닌 이 공간 안에서 그대 그리고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원을 그려 

(후렴 x 4)
내가 나아가는 이 작은 걸음이
비록 좁은 보폭이지만은 다름이 틀림이 아니기에 뿌려지는 거름이
되어 돌아오겠지 틀림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