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교육청 일제 잔재청상 회의 후일담

세계시민・동아시아
작성자
narak narak
작성일
2020-06-11 18:08
조회
217
교표, 교가, 교화, 교목, 학교에 남아 있는 일제의 잔재물(흉상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드린 제안.

청산이 철거와 삭제만 되어서는 안 된다.
역사는 "기억의 투쟁"이다. 흉상 같은 경우 일제에 대한 분노로 간단히 철거하기보다는 계속 기억하게 하고 새롭게 기억하게 하고 쟁점을 만들어 논의해야 한다.
그래서 일제 잔재 청산은 반드시 청산 이후(Post-청산)에 대한 고려도 같이 병행되어야 한다.
기념비의 개념을 뒤집는 반기념비(countermemorial)나, 월스트리트의 황소 앞에 소녀상을 세웠던 것을 생각해도 좋겠다.

부정적 청산+긍정적 청산
그렇다면, 부정적 청산으로서 제거와 삭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청산이 있을 수 있다. 감추어졌던 사실(독립운동가가 만든 교가, 김형률 씨 같이 여전히 투쟁 중인 분들의 이야기)을 학교에서 등장시켜서 기억시키는 식으로 말이다.

이전(Pre) 청산과 청산 이후(Post)의 작업
개방성, 투병성, 접근성의 민주화로 청산의 과정을 절차적 정의에 따라 진행하되, 청산이 이루어지고 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청산 이후의 작업도 어떻게 할 것인지 '절차적으로 논의'해야 한다.

청산의 과거(Past)와 현재(미래)(Pf: present and future)
투쟁이 과거로 끝나는 것이 아니므로. 잔재는 지금도 있으니, 그리고 그 청산은 미래지향적이어야 하니, 일제잔재 청산은 과거에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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